▲ 춘천역 광장에 설치된 화천 농산물 판매코너(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구제역 확산으로 화천 산천어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액이 3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화천군은 구제역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 6일 현재 농산물 판매실적이 3억5030만4100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보인 곳은 춘천역 광장에 마련된 상설 판매장으로 5883만5000원을 기록, 설 명절 연휴 귀성객 및 관광객들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화천군청으로 직원들의 명절 선물구입 등 5077만5000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지역 사회단체(4261만8000원), 트위터(3807만원), E-마트(3073만원)순으로 나타났다.

인기판매 품목으로는 단호박 찐빵이 8797만6000원, 한과 4421만원, 감자떡 3884만원, 쌀 240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또 참여 단체 및 기관으로는 강원도를 비롯한 교육청, 한림대, 경찰청, 군부대(1군 사령부, 1군단, 2군단, 7사단, 15사단, 27사단), 지역 사회단체, 트위터, 서울메트로, E-마트, 삼원사, 춘천역, 청량리역 등 22개 단체 및 기관 등지에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전국 각계 각층의 참여 등 화천군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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