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수도권 고속교통망 개통으로 춘천지역의 주택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춘천지역에 아파트 3288가구가 신규 분양될 전망이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효일(585가구), 소양로(1431가구) 재건축, 민간 건설 아파트인 신북읍 라일실크빌(옛 한주그린빌, 409가구), 칠전동 부영아파트(369가구), 장학리 현대아이파크(494가구) 등 5개 단지이다.

이 중 효일재건축 단지는 현재 설계 변경이 이뤄지는 있는 상태로 분양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효일, 소양로재건축 단지는 사업시행 인가와 관리처분까지 이뤄져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면 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춘천시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조기 착공과 주택 신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시공사 선정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춘천시는 인구, 가구 증가에 따라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재건축, 도시재정비사업을 통해 1만3556가구, 민영아파트 4253가구를 포함, 아파트 1만7809가구와 단독주택 1000가구 등 총 1만880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향후 주택공급 정책과 관련, 외곽 난개발을 막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 재개발, 도심재정비 사업 위주로 주택을 공급하면서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과잉공급되지 않도록 조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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