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강원 인제군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로 대도시 직거래 판매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 12억5000여만원의 직거래 장터 판매수익을 올리는 등 작년보다 10배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2월 2일 서울 청담역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2000만원어치를 판매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농수특산물을 직접 생산한 농가나 생산자 단체가 36회에 걸쳐 12억5700여만원을 넘는 판매수익을 올렸다.

판매 농특산물로는 황태, 옥수수, 산채, 오미자 엑기스, 복분자엑기스, 산나물 장아찌, 청국장, 된장 등으로 인제군이 인정하는 품질보증된 우수한 농특산물들이다.

이처럼 예년에 비해 10배 가까이 수익을 올린 것은 직거래 행사 경험이 많은 이들 농업인들이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 상품을 소포장과 깔끔하게 손질해 안전한 농산물임을 강조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에 애쓴 결과라는 것이 인제군의 설명이다.

또 인제군이 앞장서 서울 경기권 대도시에 지역 우수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전시판매장등 인제군 농산물 인지도 높이기에 행정력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인제군 관계자는 “하늘내린 농산물 박스지원과 농특산물 택배용 포장재, 직거래용 쇼핑백 제작지원 등 농특산물의 차별화된 물류표준화 사업으로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판로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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