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제3회 한림성심대학 총장기 전국청소년태권도대회’가 14~15일 양일간 한림성심대 일송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강원도 최초의 대학주최 태권도 대회인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기존 대회와는 달리 태권도를 수련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신체단련과 정신수양을 고양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기종목은 공인품새, 태권체조, 겨루기로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ㆍ일반부로 나뉘어 시합을 하게 되며, 고등부 우수입상자에게는 한림성심대 태권도과 특례입학의 혜택이 부여된다.

14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회식에는 청각 장애우들로 구성된 명진학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과 비보이팀의 특별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해외에서 외국인 수련생들도 참가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국내 수련생들과 멋진 한판 실력을 겨루게 된다.

전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참가선수 중 속초 국제경희태권도장의 김현민 관장(67ㆍ7단)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선수로 출전 신청을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회 참가선수 전원은 상해보험에 가입되며 학교기숙사 및 식당을 개방하고 경기장에 이동식 에어컨 및 손세정기를 설치하는 등 대학 측에서는 참가 선수들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조직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화천군나라축제조직위원회,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 강원도태권도협회, 춘천시태권도협회, (주)명신이 후원하며 2010춘천월드레저총회를 2주일 앞두고 개최함으로써 대회홍보 및 참가열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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