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립 교수
【춘천=참뉴스】강원대학교는 공과대학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박경립 교수가 최근 서울산업대학교에서 열린 ‘2010년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과 공로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대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 대한건축학회 지회담당부회장으로 취임하기도 한 박 교수는 지난 1980년 부임 이후 근 30년 동안 전통건축의 가치를 밝히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해 왔으며 아울러 지역의 우수문화를 꾸준히 발굴, 조사·기록하는 등 우리 전통건축의 지속가능한 발전기틀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2009년 4월 대만에서 열린 ‘동아시아 건축문화 국제컨퍼런스’에 참가, 한국을 대표하는 keynote speaker로 나서 ‘A Note on the Appreciation & Interpretation of Traditional Architecture’의 주제발표를 비롯, 공저 ‘서울의 도시와 건축(한국건축가협회, 2007)’을 출간하기도 하였으며, ‘2006 한일국제심포지엄’에서는 ‘Urban Recycling과 그린 인프라 만들기’라는 주제의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학술활동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대한건축학회지 편집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건축 각 분야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확충하기도 하며 건축계의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도 한국건축가협회 역사분과 위원장, 한국건축가협회 50년사 편찬위원장, 건축대전 심사위원, 문화재청 건축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 춘천시 경관위원장 등의 활동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긴밀히 연결시키는 한편 건축역사문화 보존과 살기 좋은 도시와 건축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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