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수 교수
【춘천=참뉴스】강원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소아과학 교실의 이현수 교수가 뛰어난 연구업적을 통해 학술발전에 기여한 여의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여자의사회에서 수여하는 ‘2010년 한국여자의사회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미숙아 사망률의 제1원인질환인 ‘미숙아 폐 손상’을 경감시키기 위한 새로운 약리학적·치료적 접근을 위한 기초적인 연구내용을 담은 ‘과산소로 손상된 태아 2형 폐 상피세포에 투여된 rIL-10의 cathepsin B 활성도의 억제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됏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가 다양한 임상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미숙아 폐 손상의 방어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미숙아 폐 손상 방지와 경감을 위한 임상적ㆍ기초적 연구에 꾸준히 노력해 온 이 교수는 미국 및 유럽의 우수 국제 학회에 탁월한 연구논문들을 발표하는 한편 지난 해에는 대한주산의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바쁜 병원 생활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연구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 교수는 “의학에 종사하는 의료인이자 대학인으로서 이러한 학술상 수상은 언제나 유쾌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의 무한한 책임이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학자이자 대학인으로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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