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 (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정선=참뉴스】돌부처 이창호 9단이 다음달 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하이원) 강원랜드호텔 도깨비 광장에 마련된 팬들과의 행사에서 오목에 도전한다.

하이원은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목과 릴레이 바둑, 알까기와 팬 싸인회,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릴레이 바둑은 이창호 9단과 강동윤 9단이 지도대국을 원하는 희망자들이 교대로 3수씩 착수하면서 도전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이창호의 반외 나들이는 지난 2006년 7월 27일 열린 한국물가정보배 결승 이세돌 9단 대 최원용 4단의 제1국의 해설자로 나선 이후 3년만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창호 천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강동윤 9단과 홍성지 7단도 나란히 참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경쟁하던 이창호와 강동윤 9단은 팬 싸인회와 포토타임을 갖는 등 인기경쟁에 나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창호의 오목 실력은 바둑TV를 통해 다음달 19일 낮 12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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