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참뉴스】강원 태백시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모은 용기를 문 앞에 내놓으면 매일 수거해 가는 방식의 문전수거제를 시행키로 했다.

또 수거용기 보급기준을 단독주택일 경우 4인 미만은 3ℓ, 4인 이상은 5ℓ, 공동주택과 업소용은 20ℓ, 60ℓ, 120ℓ로 정하고 전용봉투를 전면 보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새로운 문전 수거방식의 조례개정 등 전면시행에 따른 사전 준비를 다음달 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를 특정한 곳에 버리면 정해진 날짜에 의해 수거해가는 거점수거 방식을 시행했었다.

특히 시는 배출량에 따라 납부필증을 구입·부착해 용기를 배출하므로 비용절감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문전수거제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수거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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