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참뉴스】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일원에 추진 중인 반계일반산업단지(이하 반계산단)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익)가 수용지 관련 보상협의회 운영규정(안)을 마련해 7일 원주시에 전달했다.

반계산단주민대책위에 따르면 보상협의회 운영규정(안)에는 인원은 위원장(이우식 부시장) 1인 및 부위원장 1인 등을 포함한 16인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은 시장이 위촉한다.

또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에 관한 사항, △잔여지의 범위 및 이주대책의 의견수렴에 관한 사항, △당해 사업지역 내 공공시설의 이전 등에 관한 사항, △토지주 및 관계인 등이 요구하는 사항 중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그 밖의 시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 5가지를 보상협의회 기능으로 지정했다.

이종익 반계산단주민대책위 위원장은 “보상협의회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의결되거나 논의됐던 사항은 모두 오픈할 예정”이라며 “원주시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수용지 주민들 모두 잘되는 쪽을 선택하기 위해 이번 운영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반계산단주민대책위는 이종익, 곽대신, 이윤섭, 윤형식, 이희만, 강은식 등 6명을 수용지 주민들 대표로 하는 보상협의회 위원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 6일 주민들 가운데 곽대신(회장), 강은식(부회장), 이희만(부회장), 곽호신(감사), 원수호(감사), 곽희운(사무국장) 등을 보상추진협의회 임원으로 선정하고, 보상협의회 위원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기자 kimgija@chamnew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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