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참뉴스】강원 태백시가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장소로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고원도시를 찾는 하계 전지훈련팀들이 잇따르고 있다.

금호생명 레드윙스 여자농구팀(감독 이상윤)은 지난 18일부터 태백시를 찾아 전지훈련을 갖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태백시를 방문한 레드윙스팀은 오는 26일까지 대한체육회 태백선수촌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체력강화와 함께 실전과 같은 맹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이같이 태백지역이 하계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는 것은 도심 평균 해발표고가 700m에 위치해 연 평균 19℃의 서늘한 기후조건과 대한체육회 태백선수촌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육상공인1종 경기장인 종합경기장, 고원실내체육관, 고원인조잔디구장, 가덕산 전용마라톤 훈련장 등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춰 심폐기능강화를 위한 하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계전지훈련 지원팀 운영을 통한 고원스포츠도시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은 물론 지역경기 부양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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