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전문 농업인 양성

태백, 산채경영대학 입학식 ▲태백지역 산채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산채경영대학 입학식이 6일 강원 태백시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열렸다.
  ⓒ2008 참뉴스/이태용

 태백지역 산채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산채경영대학 입학식이 6일 강원 태백시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진만 태백부시장을 비롯, 농업인, 농업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입학한 농업인들을 축하했다.

 김진만 태백부시장은 축사에서 “산채재배 농가의 혁신역량강화를 위한 이번 교육을 통해 태백지역의 환경자원과 지역의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산채농업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정산채농업소득사업 지원을 위해 농촌활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산채경영대학은 태백시 관내 산채재배 60여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주 1회씩 모두 16차례 강좌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 주요내용은 산채류 고품질 생산기술, 산채 상품성 활용 방안, 농업 경영 컨설팅, 산채 생산기술 실용화, 산채 기능성 식품 개발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과정의 과목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10일 산채의 식품적 가치 및 이용, 산채의 유통현황 및 마케팅전략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10월 30일에는 평난지와 고랭지를 연계한 고추냉이 재배 및 활용방안 등의 발표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안수용 산채시험장의 ‘태백시 농업·농촌전략산업’, 김학기 강릉대 교수의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및 제도’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

 우성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산채를 중심으로 한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영농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산채전문농업인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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