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0만원 환수키로

 강원도내 공직자 쌀직불금 수령 실태조사 결과 모두 38명이 부당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3일 도내 지자체 공무원 중 공무원 본인과 배우자 등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쌀직불금을 수령해 이를 자진 신고한 인원은 강원도청 132, 시군 952명 등 총 1084명으로 3.5%에 해당하는 38명이 부당수령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강원도청 2명을 비롯해 춘천 4명, 강릉 6명, 홍천.양양 각각 7명, 평창 4명, 양구 3명, 동해.속초.정선.철원.인제 각각 1명 등이다.

 수령자별로는 본인이 18명, 배우자가 7명, 직계존속이 13명이며 직급별로는 4급 2명, 5급이하 36명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번에 부당수령으로 확인된 38명에 대해 환수절차에 따라 3100만원을 환수키로 하고 행안부기준에 따라 문책조치키로 하는 한편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될 경우 가중 처벌키로 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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