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억 3000만원 최대 9년간 지원

 한림대학교는 일본학연구소(소장 서정완)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08 중점연구소지원사업 인문사회분야에 강원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림대에 따르면 2일 발표된 신규 중점연구소는 한림대 일본학연구소를 비롯한 고려대 철학연구소,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청주교대 교육연구원,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단국대 한국문화기술연구소, 국민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 등 총 7곳이다.

 한림대 일본학연구소의 선정 연구과제명은 ‘제국일본의 문화권력:學知와 문화매체’로 제국일본의 문화권력이 형성되고 실현되는 과정에 대해 탐구하게 된다.

 2008 중점연구소는 매년 2억 3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최대 9년간 지원받을 예정이며, 매년 연차평가와 3년 단위의 단계평가를 통해 연구비 조정과 계속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신규 선정은 요건심사, 패널심사. 면담심사, 종합심사 등 4단계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이뤄졌으며, 총 54개 연구소가 신청해 8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우수한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대학 내 연구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에 지정된 연구소를 포함해 현재 이공계 36개, 인문사회 분야 33개 등 총 69개 연구소가 지정돼 있다.

 이중 한림대는 지난해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고령사회연구소, 천연의약연구소가 중점연구소에 선정돼 2016년까지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발표로 총 3개의 도내 유일 중점연구소를 운영하게 됐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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