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평창경찰서-평창군가족센터, 업무협약 체결

평창군ㆍ평창경찰서ㆍ평창군가족센터는 26일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응급조치 및 우선 임시보호 등 회복과 안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평창군청 제공)
평창군ㆍ평창경찰서ㆍ평창군가족센터는 26일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응급조치 및 우선 임시보호 등 회복과 안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평창군청 제공)

【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긴급피난처가 내달부터 운영된다.

평창군은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응급조치 및 우선 임시보호 등 회복과 안전을 위해 평창경찰서ㆍ평창군가족센터와 26일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4월부터 긴급피난처 운영에 나선다. 

평창군에 따르면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군 유휴공간 시설을 정비하여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긴급피난처 시설을 설치하였으며, 피해자가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각 기관에서는 폭력피해 여성의 숙식 지원 등 임시 보호를 하고 장기간의 보호를 요하는 경우 관련 기관에 연계하는 등 사건 발생시 피해자 보호ㆍ지원에 신속히 공동으로 보호ㆍ대처하여 2차 피해를 줄이고 여성폭력 ZERO 안전망 구축을 위해 3개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긴급피난처 운영으로 여성폭력 초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여성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발 벗고 나서겠다”라며 “이번 긴급피난처 운영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보다 세심하고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는 가정으로부터 분리가 필요한 여성 피해자를 단기간 보호하는 임시 대피 시설로 비공개로 운영되며, 입소대상은 가정ㆍ성폭력 여성피해자 및 동반 자녀다. 

시설에서는 최대 7일까지 대상자를 보호한 후 피해자 장기보호시설, 쉼터 등 타 기관으로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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