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청. (자료사진 ⓒ영월군)
강원 영월군청. (자료사진 ⓒ영월군)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오는 4월부터 그동안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인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처음 도입 및 시행하는 신규사업인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은 본인의 질병·고립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중장년(19세~64세)과 돌봄이 필요한 아픈 가족을 부양하는 가족돌봄 청년(13세~39세)이 대상이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기본서비스(돌봄, 가사, 동행지원(은행, 장보기 등)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병원동행, 심리지원, 주거환경 안전관리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 사업이다.

돌봄이 필요한 13~64세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영월군은 지난 20일부터 이용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읍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질병,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웠던 중장년과 가족 돌봄에 대한 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청년들이 일상 돌봄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제공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