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농업기술센터. (사진=태백시청 제공)
강원 태백시 농업기술센터.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1차 근로자 15명이 입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은 지난해 입국(2023년 4월 28일)보다 한달 가량 빨리 입국하는 것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모두 필리핀 국적으로 지난해 태백지역 내 농가에서 근무했으며 농가주로부터 재입국 추천을 받은 인원들이다.

이들은 입국 심사를 마치고 춘천에 위치한 대한결핵협회 강원지부에서 마약, 결핵검사, 건강진단 등을 마치고 태백으로 이동한다.

이어 태백 도착 후 개인별 통장 개설과 의무교육 후 담당 농가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약 5개월간 체류할 예정이며 만료 이후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유치로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이탈자 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도록 하겠다”라며 “자매도시인 필리핀 바왕시에 선진 농업(스마트팜 등) 보급 지원, 교환 공무원 파견 등 상생을 이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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