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철거ㆍ개량사업. (자료사진)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철거ㆍ개량사업. (자료사진)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4월 30일까지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주택 지붕 또는 벽체에 주로 사용하는 슬레이트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되어 있어 폐암, 석면폐증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 물질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안정적인 관리와 시급한 철거를 위해 추진된다.

군은 사업비 9억 3,220만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200동, 지붕개량 31동, 비주택 슬레이트 20동 등 총 251동에 대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지붕철거는 일반가구당 최대 700만 원, 저소득 및 취약계층 등 우선 지원가구는 전액을 지원하며 지붕 개량비는 일반가구 최대 500만 원, 우선 지원 가구는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지원 금액을 초과 시 자부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군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반가구 주택 지붕개량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4월 30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ㆍ면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 우선 순위에 따라 현장조사 후 최종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군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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