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까지 해당 읍ㆍ면사무소로 신청ㆍ접수

양구 시가지 전경.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 시가지 전경.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이 노후화된 농어촌민박의 시설 환경개선을 지원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농어촌민박 시설 환경개선 사업은 이용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농촌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농어촌민박 사업자의 농외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18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3000만 원(도비 20%, 군비 50%, 자부담 30%)을 투입해 농어촌민박 3개소의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농어촌민박 신고필증을 교부받고 사업자등록 후 18일 기준 해당 민박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민박을 운영 중인 사업자이다.

지원되는 내용은 도배, 방수, 창호, 장판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등 내ㆍ외부 공간과 민박 간판, 실외 조경 등 민박 영업에 필요한 사항으로, 지원 단가는 사업장별 최대 1000만 원(자부담 30% 포함)이다. 단 방문객용 편의를 위한 물품(냉장고, 세탁기 등) 구입비는 지원 불가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2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로 사업 신청서, 계획서, 동의서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기본자격이 충족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건축 연도, 고객 편의 제공, 사업경력, 민박 정보 접근성, 안전 및 서비스, 연 매출 실적 등 농어촌민박 시설 환경개선 사업 선정 기준에 따라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자가 많으면 농업인 자격을 가진 농어촌민박 사업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자는 3년 이상 해당 영업을 반드시 유지해야 하며,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유를 제외하고 3년 이내 폐업 시 보조금은 전액 환수 조치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한 시설과 수준 높은 서비스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깨끗하고 청정한 양구군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양구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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