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집행 추진단 구성, 부진 사업 및 대규모 사업 중점 관리

양구군청 전경.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군청 전경.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고금리ㆍ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율은 일반ㆍ특별회계ㆍ기금 등 신속 집행 대상액인 2942억 원의 54.3%인 1597억 원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사업추진반과 집행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재정 집행 추진단을 구성ㆍ운영해 재정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등으로 부진 사업과 대규모 사업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또 부서별 1억 원 이상 주요 사업 329건에 대한 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모색해 신속 집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구군은 긴급입찰 제도를 활용해 입찰에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며, 일상 감사ㆍ계약심사ㆍ적격심사 기간도 단축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지방재정 투자심사 신속 지원 등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신속 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근순 양구군 기획예산실장은 “각종 제도를 적극 활용해 목표한 집행액을 적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신속 집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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