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청. (자료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청. (자료사진ⓒ태백시)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교육지원청 개청 이래 역대 최초 여성 교육장으로 태서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권성자(58) 교육장이 지난 1일 임명됐다.

14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시청 개청 이래 최초 여성 부시장이 부임한 데 이어 태백시의 여성 친화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이다.

아울러 태백시 공공기관 중에서도 박용해 태백우체국장, 최은경 중소기업글로벌리더십연수원장 등이 여성 기관장이며 태백시청 조직 내 4급 공무원 4명 중 3명이 여성 공무원이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202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여성 1인 가구 및 1인 점포대상 안심홈세트(스마트초인종, 휴대용비상벨, 현관문ㆍ창문 보조 잠금장치) 지원사업 추진과 여성 광부의 삶과 노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광부와 광부’를 제작하고 토크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 2023년 여성가족부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옥화 태백시부시장은 “이번 여성 교육장은 여성친화도시로서의 태백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태백시는 여성 친화적인 공직 분위기로 장성광업소 폐광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도약과 인구 4만 명 회복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