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딸, 손녀 등 3대(代)가 함께 한림성심대학교 ACE인재융합학부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한림성심대학교 제공)
어머니와 딸, 손녀 등 3대(代)가 함께 한림성심대학교 ACE인재융합학부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한림성심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어머니와 딸, 손녀 등 3대(代)가 함께 강원 춘천의 한 대학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올해 한림성심대학교 ACE인재융합학부에 입학한 전화자(63) 씨와 그의 딸인 조미연 씨, 간호학과에 입학한 손녀 정원민 씨다.

야간학과인 ACE인재융합학부는 올해 신설돼 정원 내ㆍ외를 포함해 총 27명이 입학, 100% 모집됐다.

전화자 학생은 지난 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현재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수업을 통해 업무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대학 진학을, 딸인 조미연 학생은 육아로 인해 중단된 학업을 아쉬워 하던 중 어머니의 학구열에 감명을 받아 함께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화자 학생은 “늦은 나이에도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CE인재융합학부는 디지털복지행정전공과 호텔관광전공으로 구성, 주2일 오프라인 캠퍼스 수업을 기본으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운영한다. 더불어 ACE인재 융합학부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첫 학기 50%와 남은 학기 30%의 ACE인재융합학부 장학금의 혜택이 제공된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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