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驚蟄)을 사흘 앞둔 지난 2일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댜.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한 백담사 경내에는 최근 내린 눈으로 순백의 세상을 연출하고 있으며, 칼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했지만 꽁꽁 얼었던 백담계곡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청량한 물소리는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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