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고로쇠 수액 양여 마을을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채취가 완료될 때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사진=북부지방산림청 제공)
북부지방산림청은 고로쇠 수액 양여 마을을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채취가 완료될 때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사진=북부지방산림청 제공)

【원주=참뉴스】정광섭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으로 채취가 이루어지도록 고로쇠 수액 양여 마을을 중심으로 이달 말부터 채취가 완료될 때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로쇠 수액 양여지 단속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수액 채취 호스와 집수통의 위생 및 관리상태 △수액 판매 용기 기준 준수 여부 △수액 채취 구멍 기준 준수 여부 △수액 채취 후 사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26개 마을에 약 11만 4000L의 고로쇠 수액을 무상으로 양여해 3억 4000만 원의 소득을 창출했고, 올해는 22개 마을에 약 10만 9000L의 수액을 양여할 계획이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고로쇠 수액의 위생적인 채취와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한 먹거리를 국민에게 안전하게 제공하고, 주민 소득 창출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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