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 내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남이섬 제공)
남이섬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 내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남이섬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새해 첫 명절인 설 연휴 기간을 맞아 강원 춘천 남이섬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일 남이섬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 내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이섬 중앙에 위치한 나미콩쿠르 앞 광장을 주 무대로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딱지치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새해 소원을 비는 ‘소원지 적기’, 책 증정 이벤트 ‘책 읽으면 복(福)이 와용(龍)’도 함께 진행된다. 

또 남이섬의 겨울 축제 ‘Winter Wonder Nami Island’가 기간을 연장하여 설 연휴기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특히, 개장과 동시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메인 눈썰매장은 길이 약 40m, 높이 약 7m에 달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거움과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눈 위에서 실컷 시간을 보냈다면 모닥불에 몸을 쬐며 직접 구워 먹는 ‘불멍세트(마시멜로와 쫀드기)’로 차가움도 녹이고 달콤함 속 동심으로 돌아가보자. 

이 밖에도 눈썰매장 앞 푸드존에서는 따뜻한 어묵꼬치와 닭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까지 있어 맛과 재미 동시에 다 있는 남이섬에서의 연휴는 심심할 틈이 없다.

유리ㆍ도자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남이섬 대표 명소 ‘공예원’에서는 특별체험으로 손과 발로 직접 굴려보는 ‘빙글빙글 신나는 물레체험’을 진행하고 연휴 기간 내 온라인으로 예약 후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랜덤 항아리 새해 선물 뽑기 이벤트를 제공한다. 

핀란드 교육부 인증 유아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이는 ‘헤이스쿨스 클럽 남이섬’에서는 다양한 재활용 재료와 한지를 활용한 ‘소원등 만들기’를 통해 직접 만든 소원등으로 새해 염원을 가득 담아볼 수 있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이도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 ‘무민’을 남이섬 평화랑 전시관에서 삽화, 영상, 조형물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연휴 기간 내 방문하면 퀴즈를 풀고 달콤 간식과 복주머니를 얻을 수 있는 ‘무민과 함께하는 퀴즈, 당신의 무민 지수는?’ 이벤트도 기다린다. 

연휴 나들이를 북돋우는 공연으로는 퓨전 국악 그룹 ‘예결밴드’의 민요와 대중음악의 콜라보 소프라노 색소포니스트 ‘고민석’의 동서양을 아우르는 색소폰 연주가 준비됐다.

이 밖에도 평소 쉽게 들어가기 어려운 여객선 조타실을 견학하고 운항법도 배울 수 있는 ‘일일 선장 체험’, 짚와이어를 탑승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福주머니 이벤트’, 기념품을 구매하면 귀여운 남이섬 마스코트 눈사람이 담긴 선물을 증정하는 ‘선물받아가세용’ 등 이색 체험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