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아라리보존회가 지난해 12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사진=평창군청 제공)
평창아라리보존회가 지난해 12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사진=평창군청 제공)

【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평창아라리보존회가 지난해 12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평창아라리는 미탄면 청옥산을 배경으로 한 산간 지방에서 자연 발달한 소리로, 아라리의 원초적인 모습을 잘 담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평창아라리보존회는 평창아라리 소리를 보존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전승해 지난해 무형문화재 심의위원회에서 단체, 종목, 전승교육사(개인, 1인) 3가지 부분이 통과됐다.

평창아라리보존회는 2005년 설립 이래 2018년 평창군 민속예술 경연대회 대상, 2019년 강원소리 경연대회 대상, 2023년 강원 실버문화페스티벌 대상 등을 수상하였고, 2013년부터 관내 학교 대상 아라리 전수교육, 2017년부터 평창아라리 시민극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존ㆍ전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평창아라리보존회가 개정된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의거 법인설립 절차를 거쳐 강원특별자치도 고시를 받게 되면, 평창군은 6개의 무형문화재 보존 지자체가 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아라리보존회의 무형문화재 심의 통과를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평창군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전통민속을 발굴 육성해 ‘평창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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