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포스터. (사진=양구군청 제공)
‘2024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공연’ 포스터.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음악캠프 사업인 ‘2024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4일 양구군에 따르면 ‘2024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사업은 지난해 7월 양구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던 문화예술마케팅 사업의 일환인 ‘음악캠프’ 사업을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사업으로 탈바꿈해 올해 1월 겨울캠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양구군은 지난해 음악캠프 사업으로 2개 팀을 유치하면서 악기 전공 또는 예비 전공 학생들에게 숙소와 먹을거리, 연습 공간은 물론 공연장에서 직접 연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주자로서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또 양구군은 문화예술마케팅 사업을 통해 다양한 관계 인구 유입의 방향성을 모색하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공연을 통해 군민 문화 향수권을 증진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문화예술마케팅 사업인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 사업의 첫 주자는 과천시립교향악단 튜바 수석 맹영욱 선생 등 23명으로, 이들은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 동안 양구에 머물며 캠프를 진행하고 5일 오후 7시에는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튜바와 유포니움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서, 4일부터 8일까지는 KBS 교향악단 트럼펫 단원인 정용균 선생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호른 제2수석 김형일 선생 등 32명이 캠프를 진행하며, 7일 오후 7시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트럼펫과 호른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특별히 이번 겨울 캠프에서는 야마하뮤직코리아의 후원을 통해 양구군민들이 공연 전, 5일 오후 5시부터 7시, 7일 오후 5시부터 7시에 튜바, 유포니움, 트럼펫, 호른 등 악기 전시, 체험, 점검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마케팅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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