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현장점검 완료, 시설물 설치 등 축제 준비 마무리

지난 3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축제장 중앙 얼곰이성에서 눈조각 작업이 막바지 진행되고 있다. ⓒ2024 참뉴스/정광섭
지난 3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축제장 얼곰이성에서 눈조각 작업이 막바지 진행되고 있다. ⓒ2024 참뉴스/정광섭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과 (재)나라가 6일 개막하는 ‘2024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막바지 준비 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지난 3일 오후 4시30분부터 축제장 전역에서 최문순 화천군수, 지기선 부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축제장 주변에 설치된 기둥, 그물, 계단 발판 등 작은 안전 시설물까지 놓치지 않고 살폈다. 

얼음판 위에는 촘촘한 간격으로 안전로프가 설치됐으며, 축제장 진ㆍ출입로에는 미끄럼 방지 발판이 마련됐다. 

축제장 내 설치된 종합안내센터 내에는 경찰이 상주하는 치안센터가 자리를 잡았고, 화천군 보건의료원도 축제장 내 응급의료센터 설치를 마무리 중이다. 

관광객이 찾는 부스마다 소화기가 비치됐고, 축제장 종합안내센터를 비롯해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맨손잡기장, 현장 및 예약 낚시터 등 곳곳에 심장제세동기가 설치됐다. 

각종 프로그램 및 조형물도 자리를 잡았다. 축제장 중앙 얼곰이성 양 옆으로는 공룡과 고래, 요정 등이 새겨진 초대형 눈조각 작품이 윤곽을 드러냈다.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축제장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축제장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축제장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축제장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겨울 문화촌과 맨손잡기장, 프레스 센터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 부스 설치도 막바지 단계다. 

가장 중요한 얼음판 역시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재)나라는 매일 얼음판 위에서 얼음두께를 측정하고, 재난 구조대는 물 밑의 얼음상황과 강도를 살피고 있다. 

또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과 하류에서 빠져 나가는 물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하며 최적의 빙질을 만들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행복 일자리 참여자 등 축제장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도 지난 3일 진행됐다.

4일 현재 화천천을 뒤덮은 얼음의 두께는 약 20~25㎝ 정도로 확인되고 있어 축제는 예정대로 6일 개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나라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화천군수는 “그 무엇도 안전에 우선할 수는 없다”며 “폐막 선언 순간까지 밤낮으로 긴장을 풀지 않고,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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