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청 전경.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군청 전경.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농ㆍ어업용 면세유를 구입한 1319개 농가 및 어선에 총 3억 77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면세유 구입비 지원사업은 유가 상승이 따른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면세 유류 카드를 발급받은 관내 농ㆍ어업인에게 면세유 구입비의 일부를 정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용 면세유는 22년 10월부터 23년 9월까지 사용 실적에 따라 ℓ당 150원이 지원되는데, 올해는 1279개 농가에 총 2022㎘의 유류비 2억 9400만 원이 이달 중 지원된다.

또 어업용 면세유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어업용 면세유를 사용한 2t 미만 어선을 보유한 어업경영인에게 척당 약 230만원 정도의 유류비가 지원되며, 올해는 40척의 어선에 8300만 원의 면세유 지급이 완료됐다.

양구군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농ㆍ어가 경영 부담이 가중되었는데, 면세유 구입비 지원을 통해 관내 농ㆍ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라며,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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