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홍천 ‘은행나무숲’(46.15%), 정선 ‘도롱이연못’(582.56%)방문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홍천 은행나무숲이 올해 미개방을 결정했다. (자료사진)
홍천 은행나무숲. (자료사진 ⓒ참뉴스)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10월 관광객은 약 1393만여명으로 전월대비 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지인 고성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133만 4128명으로 전년대비 6.4%가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0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6만 6004명으로 전년대비 105%, 전월대비 33% 증가하였는데, 국가별로는 태국, 대만, 러시아, 홍콩 국적의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월 관광소비는 약 2047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1.9% 소폭 감소하였으나, 전월대비로는 약 18.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 숙박, 레저, 교통에서 모두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 ‘은행나무 숲’의 경우 전년대비 약 46.15% 증가하였는데,  단풍여행객의 SNS 인증 명소로 관심을 받았고,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은 전월대비 약 105.36% 증가하였는데, 50~60대 방문객 비율이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와 단풍시즌 시너지효과가 분명히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선 ‘도롱이 연못’의 방문객은 5만 6761명으로 전년대비 582.56%, 전월대비 103.60% 증가했다. 이는, 도와 재단이 함께한 운탄고도 연계 마케팅활동으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가을철 단풍관광객 트레킹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겨울 관광시즌과 다가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을 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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