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 비용 절감,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

지난 28일 열린 농기계 농작업대행 협업 업무 협약식. (사진=홍천군청 제공)
지난 28일 열린 농기계 농작업대행 협업 업무 협약식. (사진=홍천군청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추진 중인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농촌지역에 일손을 보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홍천군에 따르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운, 로타리, 벼이앙, 잡곡 수확 등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사업의 추진 결과, 작년 대행건수는 총 174건, 수혜농가는 152농가이며 올해 대행건수는 192건, 수혜농가 또한 183농가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농가경영비 절감, 농촌일손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여 농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관내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청년 e그린협동조합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되어, 청년농업인들에게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기여하였으며, 농작업 현장에 밀착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또 내촌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영농취약계층의 지원과 적기영농지원을 위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문명선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대행 작업서비스, 농기계임대사업,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등 농기계 관련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령화된 농촌 사회가 겪는 일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우리 산업의 근간인 농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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