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명품관 납품가 기준 1팩 8500원, 2억 6000만 원 소득 예상

강원 양구군의 겨울철 대표 작물인 딸기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강원 양구군의 겨울철 대표 작물인 딸기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의 겨울철 대표 작물인 딸기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28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 정식한 양구딸기는 양구군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먹고 자라 단단한 과육과 상큼한 과즙을 자랑해 올해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딸기는 올해 총 4개 농가가 0.8ha(2500평)에서 재배해 약 25t이 출하될 예정이다. 소득 예상액은 약 2억 6000만 원이다.

올해는 재배 면적이 전년보다 0.1ha(400평)가 늘었고 이에 따라 생산량도 약 4t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구딸기는 내년 5월까지 가락시장과 춘천로컬푸드, 양구 명품관, 마트 등을 통해 출하되며, 판매 가격은 명품관 납품가 기준 500g(1팩) 8500원이다.

딸기는 새콤달콤한 맛도 일품이지만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등을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양구군은 딸기를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설베드 설치, 종묘 등을 지원해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제작 등을 지원해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작물 재배 방법, 병해충 방제 방법 등의 이론 및 실습 교육 등을 통해 고품질의 딸기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올해도 양구딸기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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