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18곳 5000㎞ 순회 현장홍보

화천 산천어축제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산천어 맨손잡기. (자료사진 ⓒ참뉴스)
화천 산천어축제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산천어 맨손잡기. (자료사진 ⓒ참뉴스)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2024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위해 전국의 고속도로를 달린다. 

화천군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춘천에서 땅끝 경남 고성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18곳을 방문해 현장홍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국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210곳(민간 휴게소 4곳 포함)에서 내달 1일부터 축제 폐막일까지, 산천어축제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휴게소 방문은 크게 주요 8개 노선에 걸쳐 이어지며, 주행거리만 따지면 5000㎞를 넘나들 전망이다. 

홍보단은 우선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선 양방향에서 기흥, 안성, 천안, 김천, 칠곡, 경주, 통도사 등 34곳의 휴게소를 찾는다. 

중앙고속도로에서는 춘천, 원주, 단양, 안동, 군위 등 14개 휴게소를 방문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에서는 화성, 서산, 대천, 홍성, 군산 등 휴게소 18곳, 호남고속도로에서는 여산, 정읍, 곡성, 순천 등 13곳의 휴게소를 찾아간다. 

강원 화천군청 관광정책과 직원들이 27일 2024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고속도로 마케팅을 시작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강원 화천군청 관광정책과 직원들이 27일 2024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고속도로 마케팅을 시작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영동고속도로 노선에서는 강릉, 평창, 여주, 덕평, 용인 등 14곳에서 축제를 홍보하고, 중부고속도로에서는 하남, 이천, 음성, 오창 등 9곳에서 축제를 알리게 된다.  

이와 함께 대전통영 고속도로도 찾아 덕유산, 함양, 산청, 고성 등 10곳을 방문하고, 서울양양, 동해선 등 기타 노선에서도 빠짐없이 화천산천어축제 홍보활동을 펼친다. 

화천군은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얻어 휴게소마다 화천산천어축제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리플릿, 기념품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화천 산천어축제 고속도로 마케팅은 화천군의 현장행정을 상징하는 연례행사다. 

홍보에 나서는 직원들은 축제 준비에 연말 늘어나는 행정업무까지 겹친 상황이지만, 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위해 포스터 한 장, 리플릿 하나라도 더 전달하기 위해 매년 전국의 고속도로를 누비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하겠다는 생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안전한 축제, 신나는 축제를 통해 기다려 주신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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