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WINTER 피겨 아카데미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참가자들.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PLAY WINTER 피겨 아카데미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참가자들.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릉시가 후원하는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인재육성반이 오는 11월 4일부터 약 3개월간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는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참가자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피겨 아카데미’는 △스케이트를 처음 신어보는 사람들을 위한 기초반인 체험반 △본격적으로 피겨스케이팅의 기술들을 배울 수 있는 입문반 △선수로서의 실력 향상과 목표의식 고취를 위한 인재육성반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1월 4일부터 시작되는 인재육성반 프로그램은 피겨스케이팅 1~2급을 보유한 피겨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급반’, 3~4급을 대상으로 하는 ‘중급반’으로, 꿈나무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실제 국가대표들의 동일한 내용의 빙상 트레이닝과 지상 트레이닝으로 구성된 집중강화 캠프형 프로그램이다.

초급, 중급반은 국제빙상연맹(ISU) 양태화 기술심판과 올림피언 스즈키 아키코(일본)가 주 강사로 참여하며, 내년 2월 시작되는 피겨 5~8급 선수 대상의 마스터반에는 플레이윈터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 김연아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캐나다), ISU 피겨 사대륙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홍고 리카(일본) 등의 유명 강사진이 참여하여 우리나라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이래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는 매년 참가자 모집 시작과 동시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강원도와 강릉시가 우리나라 겨울스포츠의 중심지로 입지를 다지고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PLAY WINTER  피겨 아카데미 참가자들을 지도하는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PLAY WINTER 피겨 아카데미 참가자들을 지도하는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지난 2년간 ‘피겨 아카데미’에서는 국내 꿈나무 대회 및 주요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를 다수 배출하고, 국제 주요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5급 이상의 선수를 20명 이상 육성하는 등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진행된 ‘플레이윈터 아카데미 특별 전지훈련’을 통해 해외 훈련 지원을 받은 피겨스케이팅 신지아 선수가 다가오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피겨 아카데미’는 생활 체육부터 전문체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지난 2년간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는 생활체육과 전문 체육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함께 도모하며 동계종목에 대한 국민적인 참여를 확대해 왔다”며 “다가오는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에서도 관람객들의 동계스포츠 체험부터 각 종목 메달리스트 육성 및 지원에 이르기까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적극적으로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에는 내년 1월 강원도 강릉, 정선, 평창, 횡성 일대에서 펼쳐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과도 연계, 동계올림픽의 종목을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보며 ‘강원 2024’의 흥겨운 분위기와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강원 2024’ 기간 중인 2024년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 2024’ 컬링 경기가 펼쳐질 강릉컬링센터 지하 빙상장에서는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피겨스케이팅 및 파라아이스하키 체험강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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