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빵, 만두 등 간식류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민군어깨동무센터 내 양구제빵소. (사진=양구군청 제공)
민군어깨동무센터 내 양구제빵소.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용하리 국토정중앙면사무소 옆에 자리 잡은 민군어깨동무센터 내 양구제빵소가 17일 문을 연다.

민군어깨동무센터는 군 장병 한 가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방개혁 2.0에 따라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의 생존 동력을 창출하고 체험형 생활문화센터를 구축해 민군이 함께 이용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창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민군어깨동무센터는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792.29㎡(1층 396㎡, 2층 396㎡)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양구제빵소, 2층에는 스크린야구장과 만화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1층 양구제빵소는 지난해 위탁자 모집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양구제빵소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빵을 판매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양구시래기를 가득 담은 시래기 왕만두, 간식으로 별미인 산호박 찐빵과 곰취 찐빵, 달콤한 양구 사과빵까지 특색있는 먹거리로 지역주민과 군 장병,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제과ㆍ제빵 체험도 할 수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민군어깨동무센터라는 이름처럼 주민과 군 장병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로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홍보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 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정식 개장한 2층 스크린야구장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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