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초청 창작 합창 서사시 ‘훈민정음’ 무료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7시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국립합창단 초청 창작 합창 서사시 ‘훈민정음’ 무료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7시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 초청 창작 합창 서사시 ‘훈민정음’을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태백시와 국립합창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 작품은 지난해 첫 공연에 이어 전국 순회공연을 비롯해 최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도 성황리에 무대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 태백 공연은 특별 초청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매를 통해 무료로 티켓이 제공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마에스트로 윤의중의 지휘로 국립합창단, 양주시립합창단, 가온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바리톤 김진추, 소리꾼 이봉근 등 100여 명이 넘는 공연자들이 출연해 한국적이고 환상적인 칸타타를 선보인다.

창작 합창 서사시 ‘훈민정음’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훈민정음’을 소재로 한글의 창제 과정과 반포를 중심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전달하며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극본 탁계석ㆍ오병희, 작곡 오병희, 연출과 각색은 안지선이 맡아 제작한 이번 공연에서는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등의 고전 한글 작품과 한국 전통 음악 그리고 한글 창제와 관련된 외국 문화들의 이국적인 색채를 작품 속에 녹여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감동의 서사를 표현했다는 평으로 총3부 14개 악장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태백문화사랑 회원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현장 예매 가능하고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일반에게 현장 예매와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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