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회장 이진수)는 23일 강원 태백시 노인회관 주차장에서 황지동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한 가운데 노인회 실버예술단&둘레길봉사단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노인회 태백시지회가 주최하고 태백시, 태백시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이상호 태백시장, 심창보ㆍ최미영 시의원, 이진수 노인회장, 박정숙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장,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졌다.
실버예술단(단장 전혜영)과 둘레길봉사단(단장 김도수)과 함께 하는 이날 행사는 관현악동아리 연주를 시작으로 통기타 동아리 들꽃향기, 난타동아리, 쇼쇼쇼 동아리 공연,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초대가수 나팔박ㆍ이승현 트로트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명절의 따듯한 온기를 나누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도수 둘레길봉사단장과 단원들이 어르신 점심식사 제공 및 자원봉사에 나서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한아름 선사했다.
둘레길봉사단 김도수 단장은 “태백을 이끌어 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단원들과 함께 ‘나눔과 섬김’의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드시고 늘 건강하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즐겁고 화목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둘레길봉사단은 19년 전 작은 산소 나눔 봉사단으로 출범해 2019년 둘레길봉사단으로 거듭나면서 현재 73명의 단원이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성큼 다가가고 있다.
또한, 이들 봉사단은 태백시 상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소외계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등 지역사회 행복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둘레길봉사단은 지난달 지역 내 장애인 가구를 위한 백미(20kg) 100포를 전달한데 이어 오는 10월 다문화 가족을 찾아 온정이 듬뿍 담긴 ‘사랑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