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라임의 왕 김삿갓’이 선정돼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라임의 왕 김삿갓’이 선정돼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재)영월문화관광재단(김성민 대표)은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라임의 왕 김삿갓’을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전국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화강대국 ‘라임의 왕 김삿갓’은 영월군을 대표하는 조선후기 방랑시인 ‘김삿갓’ 김병연의 이야기와 시를 힙합ㆍEDMㆍ디제잉ㆍ국악 블루스ㆍ전통무용 등을 융합해 현대 감각으로 풀어낸 종합예술극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평생 전국을 방랑하며 세상을 주유한 자연인 김삿갓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꾸며지고 마당극 특유의 풍자와 해학을 곁들인 공연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문학적 가치를 가진 김삿갓의 시를 두루 감상할 수 있어 1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영월군은 ‘김삿갓’이라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임의 왕 김삿갓’ 공연으로 지역주민과 문화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김성민 대표는 “김삿갓 문화제가 26회를 맞이하는 만큼 영월은 김삿갓의 예술혼이 깃든 곳이다”라며, “영월의 문화자산 김삿갓과 그의 시를 현대적 감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공연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삿갓문화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라임의 왕 김삿갓’ 공연은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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