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

지난 15일 강원 양구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개막식 모습. (사진=양구군청 제공)
지난 15일 강원 양구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민생활체육대회 개막식 모습.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에서 펼쳐진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양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뛰어라 청춘양구, 피어라 강원체육’의 슬로건으로 18개 시군의 1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총 26개 종목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양구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도민 모두가 화합하여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모두가 힘을 모음으로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양구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C구장 시설물 보수, 독수리 체육공원 축구장 인조 잔디 교체, 청춘체육관 음향 장비 설치, 종합운동장 전광판, 화장실 등 시설물 보수 등을 비롯하여 양구군 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수로 경기장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 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써 기반 마련에도 한몫했다.

또 양구를 방문한 선수와 임원, 관객이 양구에 머물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업소와 음식점, 농어촌민박 등을 대상으로 안전과 위생점검, 종사자 친절 교육 등을 지속 추진했고, 이에 따라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양구군은 개막식에서 팝페라, 단체 군무공연, 청춘합창단의 합창, 박지현ㆍ양지은ㆍ진혜진ㆍ장군ㆍ초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등으로 도민들에게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어서 드론 300대를 활용해 대회 슬로건과 양구를 대표하는 농산물, 청춘양구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론라이트쇼를 양구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면서 참가 선수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는 종합안내소와 양구 농특산물 홍보부스, 가상현실(VR) 체험존 등을 함께 운영해 도민들에게 양구군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도시 양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더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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