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국외대회 중 첫 대회서 정상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

강원 춘천시청 컬링팀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오크빌 팅커드(Oakvill Tankard)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춘천시청 제공)
강원 춘천시청 컬링팀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오크빌 팅커드(Oakvill Tankard)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춘천시청 제공)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청 컬링팀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서 열린 오크빌 팅커드(Oakvill Tankard)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참가하는 10개의 국외대회 중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청 컬링팀은 오크빌 팅커드(Oakvill Tankard)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팀 모리슨(스코틀랜드)를 5대4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1경기 팀 젬멜링크(캐나다)를 상대로 9대2 승리한 뒤 2경기에 팀 라두쇠르(캐나다)를 8대2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팀 디글(캐나다)을 상대로 1대6으로 패배했지만, 4경기 팀 하디(캐나다)를 8대2로 잡고 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이후 8강전 팀 크리스티나(캐나다)와 준결승 팀 딜레이니(미국)를 각각 6대3과 7대3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팀 모리슨을 상대로 2엔드에서 선취점을 획득 후 3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5엔드에서 1점을 가져오며 전반전 2:1로 종료했다. 

후반 직후인 6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7엔드에서 2점을 다시 가져오며 재역전을 펼쳤다. 

우승을 목전에 앞둔 마지막 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 연장전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춘천시청 컬링팀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캐나다 콘월에서 개최하는 KW 폴 클래식(KW Fall Classic)에 참가한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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