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 예선, 전국 조정대회 개최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가을을 맞아 대규모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체육회가 주최하는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3~4차 예선전이 지난 5~6일 열린데 이어 오는 12~13일, 19~20일 5~8차 예선전이 치러진다. 

예선전 참여인원은 2500여명이며, 결선은 내달 17일부터 나흘 간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ㆍ2구장에서 열린다.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국내 파크골프 대회 중 가장 많은 참여인원, 가장 큰 상금 규모, 가장 긴 대회기간 등 최고의 대회로 꼽히고 있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2023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가 새내면과 하남면 위라리, 원천리 등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50여개팀, 약 750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6~18일에는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가 북한강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남녀 중등,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모두 35개 종목에서 치러진다. 

또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2023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배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다. 대회에는 중등ㆍ고등ㆍ대학부 21개팀, 5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대형 스포츠 대회가 속속 열림에 따라 경기를 앞두고 미리 화천을 찾는 각 종목 선수들도 늘고 있다. 

덕분에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편의점과 카페 등 지역업소를 중심으로 대회 특수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각 종목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포츠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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