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국제 학술대회 장학금, 해외대학원 진학 학비 지원 등 혜택 제공

왼쪽부터 박태규 학생, 이민선 학생, 이민형 학생. (사진=한림대학교 제공)
왼쪽부터 박태규 학생, 이민선 학생, 이민형 학생. (사진=한림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학부생들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3월 공모를 거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5월 온라인 인적성 검사 결과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지원 자격 및 분야 충족 여부와 어학 능력, 연구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차 합격자를 선발했다. 5월 말에 전공 면접, 6월 초에 3 대 3 인성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 22명을 선발했다.

미래융합스쿨 융합신소재공학전공 3학년 박태규 학생, 환경생명공학과 3학년 이민정 학생, 인공지능융합학부 AI융합전공 2학년 이민형 학생 등 총 3명은 지난 6월 27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올해 선발된 22명 장학생들은 대학교 등록금 전액 및 학습지원비, 국제 학술대회 장학금, 해외 대학원 진학 시 5년간 장학금, 국제 학술 대회 입상 및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SCI급) 게재 시 장학금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선발된 22명의 소속 대학은 한림대와 부산대가 3명,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광주과학기술원이 2명, 건국대, 고려대, 단국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대, 영남대, 전남대, 한국외국어대가 각 1명으로 전국 대학에서 고르게 선발됐다.

박태규 학생은 2019년 미래융합스쿨에 입학해 2020년 융합신소재공학전공으로 진학, 2022년 군복무 전역 후 교환학생으로 일본 나고야 시립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유학했다.

이민정 학생은 2021년 환경생명공학과에 입학해 현재 3학년으로 재학 중이며 기후변화융합전공을 복수전공하고 있다. 이민형 학생은 2022년 인공지능융합학부에 입학하여 학부 연구생으로 국내외 컴퓨터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장학재단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분들을 돌아보고, 희망 사다리를 든든하게 만들어달라’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07년 11월에 설립됐다.

2011년부터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기초학문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펼쳐왔고, 인재 양성 장학생들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또한 해외 콩쿠르ㆍ학술대회 참가비 지원, 해외 진출 정착금 지원, 장학생 성장 프로그램 ‘온드림 임팩트’ 등 장학생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학생의 성장을 돕고 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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