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최종 선정, 내년 2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시로

지난 2일 진행한 해외문화체험 참가자 대상 사업설명회. (사진=인제군청 제공)
지난 2일 진행한 해외문화체험 참가자 대상 사업설명회.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지역 청소년 70명이 해외문화체험을 위해 내년 2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시로 떠난다.

5일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청소년들의 해외교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3학년도 인제군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참가자 70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 프로그램 참여 신청자는 총 132명으로 군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거처 지난 8월 말 대상자를 최종 선발했다. 지난 2일에는 아이들의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참가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도 마쳤다. 

초등학교 5ㆍ6학년 30명, 중학교 1ㆍ2학년 40명 등 선발된 아이들은 내년 2월 새로운 문화체험을 위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시로 출발할 예정이다. 

아이들은 2월 4일부터 24일까지 19박 21일 일정 동안 오클랜드시 현지 가정에 홈스테이로 머물면서 초ㆍ중학교 수업과 다양한 지방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인제군은 2009년부터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해외문화탐방을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최근 3년간 진행하지 못했다. 

올해는 중단 기간 대상 인원을 고려해 이전 40여 명으로 진행하던 연수 인원을 70명으로 확대해 문화탐방을 지원한다. 항공료를 제외한 연수경비는 군에서 전액 지원하며 항공료는 자부담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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