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ㆍ관악 대축제’ 개막식이 지난 12일 1300리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공원 문화광장 무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4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ㆍ관악 대축제’ 개막식이 지난 12일 1300리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공원 문화광장 무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제4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 및 관악 대축제 개막식이 지난 12일 태백 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개막식은 2003년 창단한 어린이들의 스윙, 재즈, 팝 위주의 음악을 연주하는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인사말, 내빈 소개에 이어 군악대와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 공연에서는 유카리스 중창단의 태백의 노래, 태백행진곡,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연주가 펼쳐졌다.

‘4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ㆍ관악 대축제’ 개막식에 앞서 지난 12일 태백역에서 출발해 중앙로사거리, 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육사 군악대를 선두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4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ㆍ관악 대축제’ 개막식에 앞서 지난 12일 태백역에서 출발해 중앙로사거리, 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육사 군악대를 선두로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대한민국 최고의 군악대를 자부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 군악대는 1951년 창설 이래 오늘날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2부 공연에서는 1955년에 창단해 올해로 68주년을 맞고 있는 경희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가 품격있는 연주가 펼쳐졌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은 풍부한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음악을 선보였는데 특히 트럼펫 신동이라고 알려진 곽다경 트럼펫 연주자와의 협연, 드럼 이석철, 소프라노 최원영의 협연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거리 퍼레이드는 태백역에서 출발해 중앙로사거리, 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육사 군악대를 선두로 모아나훌라 댄스팀,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시민, 농악대로 구성된 행렬단의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4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ㆍ관악 대축제’ 개막식이 지난 12일 1300리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공원 문화광장 무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4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ㆍ관악 대축제’ 개막식이 지난 12일 1300리 낙동강 발원지인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공원 문화광장 무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이대건 한국관악협회 강원도지회장 겸 태백지부장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이상호 태백시장님과 많은 관계자 분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태백시가 전국적인 홍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4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는 지난 11일부터 태백 문화예술회관에서 초등부 경연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14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태백 문화광장에서 서울뮤즈윈드오케스트라, 로우브라스앙상블, 지난해 대상팀 전주공업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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