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 서화중 방산현장 견학 지원

강원 인제군 서화중학교 전교생 25명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K-방산 현장을 견학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강원 인제군 서화중학교 전교생 25명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K-방산 현장을 견학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접경지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화중학교 학생들이 K-방산 현장을 다녀왔다.

국방기술품질원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인제군 서화중학교 전교생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K-방산 현장견학 및 국방과학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종합시험센터가 위치한 서화면은 군사분계선으로부터 12km 떨어진 전방지역이다. 센터는 접경지역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견학을 준비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현장견학에는 육ㆍ해ㆍ공군의 핵심 무기체계를 개발 및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K-방산의 대표 기업과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국방기술품질원 본원 방문일정이 포함됐다. 

각종 무기가 생산ㆍ관리되는 K-방산 현장을 직접 확인한 아이들은 열띤 분위기 속에 미래 국방과학 연구원의 꿈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국방기술품질원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업무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및 장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2016년부터 매년 과학의 달에 진행된 과학체험교실은 지역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견학 일정은 이런 아이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마련됐다.

국방종합시험센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접경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미래를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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