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만 26일간 10개 대회 개최해 1만여 명 방문

강원 양구군은 이달 중 10개의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 선수 등 1만여 명이 양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강원 양구군은 이달 중 10개의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 선수 등 1만여 명이 양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이 3월을 맞아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 상경기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양구군은 이달 중 10개의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 선수 등 1만여 명이 양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2023 여자야구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3 국토정중앙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3.8~3.12), 제53회 회장배전국여자테니스대회(3.13~3.19), 2023 드림풋볼페스티벌(3.17~3.19), 제77회 전국춘계테니스연맹전 겸 2023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및 제16회 회장기 테니스대회(3.19~3.27)가 잇따라 펼쳐진다.

또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 및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3.20~3.26), 2023 청춘양구컵전국유소년축구대회(3.24~3.26), 국토정중앙배초등대회 및 리듬체조국가대표선발전(3.30~4.2),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및 아시안게임선발평가전(3.30~4.8), 전국교육대학교 테니스대회(3.31~4.2) 등 3월에만 10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는 3월 한 달 중 5일을 제외한 26일간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종목별 전체 대회 기간을 합하면 43일이나 된다. 

또한, 전체 참가자로 보면 양구군민(2023년 2월 기준 2만 1287명)의 절반의 숫자가 찾아오는 것이다.

양구군은 지난해 108개 대회, 77개 전지훈련단을 유치, 26만 7000여 명이 방문하여 186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

올해 또한,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지난해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내년 준공되는 양구종합스포츠타운과 제2실내테니스장, 2026년 준공되는 양구종합체육공원 등 관련 인프라가 더욱 갖춰진다면 스포츠 메카로서의 양구군의 입지는 더욱 탄탄하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에 대회 참가팀과 전지 훈련팀이 많이 찾는 만큼, 착실한 대회 운영과 관련 서비스 제공으로 도시이미지와 위상을 높여 나가겠으며, 관광과 농특산물 등과 연계한 지역 경기 활성화도 더욱 신경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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