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영 소방장. (사진= 횡성소방서 제공)
지창영 소방장. (사진= 횡성소방서 제공)

【횡성=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횡성소방서(서장 김숙자) 소속 지창영 소방장이 2022년도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2022 국민안전발명챌린지’는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특허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재난ㆍ재해, 사건ㆍ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총 86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 중 현장 활용 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24건의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창영 소방장은 ‘중증 두부 외상 처치 헤드캡’으로 은상인 소방청장상을 받았다. 지 소방장은 급박한 중증 두부 외상 환자의 현장처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소생률을 향상시키고자 해당 기술을 발명했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외상환자의 머리에 헤드캡을 씌우는 것만으로 처치가 가능하고 경추고정 및 소실된 혈액의 양을 수치화하여 보여줌으로써 병원 의료진의 빠른 처치를 도와준다.

지창영 소방장은 “항상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잘해야만 하는 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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