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강원 화천경찰서 경무과 심헌보 순경
 

심헌보 순경. (사진=화천경찰서 제공)
심헌보 순경. (사진=화천경찰서 제공)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분위기는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악성사기의 세계는 점차 발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 등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늘어난 요즘, 이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같은 미끼를 던져 물어버린 피해자 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악성사기 발생건수는 2017년부터 매년 10% 이상 증가했으며, 총 범죄 중 사기범죄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확대되는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종류 또한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 사이버사기, 보험사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중의 일환인 ‘보이스피싱’은 초기에는 금융지식이 부족하거나 정보력이 취약한 계층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이제는 사기수법이 날로 진화하면서 연령, 직업, 계층과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언급하거나, 사회적 이슈를 내세우며 치밀하게 접근한다면 피싱사기 범죄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우리 경찰청은 최근 ‘악성사기 척결 종합대책’을 추진하여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고, ‘시티즌코난’ 앱을 개발해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범죄예방 앱을 활용하여 악성사기 범죄로부터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악성사기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살아간다면 범죄자의 미끼를 무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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