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서 이웃사랑 나눔 ‘훈훈’
【태백=참뉴스】김해경 기자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26일 강원 태백시청을 찾아 정성껏 마련한 식료품 15세트를 전달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청소년가장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복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각 상자에는 단호박죽, 전복죽,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뭇국, 닭곰탕, 설렁탕밥, 낙지콩나물비빔밥, 라면, 당면, 떡국떡, 참기름, 순두부·강된장 찌개 양념 등 재료들로 꾸려졌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매년 따뜻한 마음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 마음 그대로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 드리겠다”라며 “여러분들 덕분에 지역 사회가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한파, 폭설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자 홍금순(58)씨는 “추운겨울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주변 이웃들이 이번 명절을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명절이면 하나님의 교회가 준비한 식료품, 생필품, 방한용품 등은 이웃들에게 든든한 위로와 격려가 돼 왔다.
강원권에서는 지난해 설과 추석에 식료품 총 245세트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강원권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태백시청과 홍천군청, 원주 원인동, 속초 조양동, 동해 부곡동, 강릉 교2동, 철원 동송읍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웃들에게 명절선물 135세트를 전달한다.
또한,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200여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식료품 4000세트(2억 원 상당)를 기탁할 계획이다.
또, 평상시에는 환경정화운동과 긴급구호, 헌혈, 교육지원, 농촌일손돕기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공공복리 증진에 힘썼다.
이와 함께 갑작스럽게 폭설이 쏟아졌을 당시에는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긴급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기원했다.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핸드투핸드 릴레이’와 ‘하트투하트 릴레이’로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한, 원주의료원, 강릉의료원, 원주시보건소, 강릉시보건소, 속초시보건소 등지에 손편지와 다양한 간식들로 꾸린 응원키트가 전해졌다.
올해 원주 태장동에 신축되는 하나님의 교회 역시 지역사회 보금자리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세종특별자치시, 경기 수원 광교와 권선구 호매실지구, 남양주 별내신도시, 인천 영종도, 강원 홍천, 전북 군산, 전남 나주혁신도시 등 전국 50여 지역에 설립된 교회들이 헌당식을 앞두고 있다.
175개국 7500여 교회 330만 신자가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국가, 언어, 문화를 초월해 세계인을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긴급구호, 이웃돕기, 환경보호, 헌혈, 교육지원 등 2만1000회가 넘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같은 진정 어린 행보에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8회),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각국 정부와 기관, 지자체로부터 3,300회가 넘는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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