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강원 동해소방서 장병기 예방총괄팀장

장병기 예방총괄팀장.(사진=동해소방서 제공)
장병기 예방총괄팀장.(사진=동해소방서 제공)

2022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설 명절은 지속적인 코로나19 전염병의 유행으로 인하여 실내ㆍ외 활동이 제한되어 있고 겨울철 한파로 인하여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3년 설 연휴기간 도내 화재발생은 1일 평균 29건이 발생했으며,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도내 소방관서에서는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는 등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만 가정 내 화재는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 예방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개인 스스로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용품 사용증가로 화재가 일어나고 있어 몇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말해보겠다.

첫째, 전기장판 및 전기히터 사용 시 KC마크와 EMF마크가 있는 제품으로 사용한다. 둘째, 사용 전 전선의 파열여부, 온도조절장치의 정상작동이 되는지 점검한다. 셋째, 전기장판 위에는 얇은 이불을 사용하고, 전기히터 주위에는 가연물을 없애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다. 넷째, 사용 후 외출 시 전원을 끈다.

화재는 언제 어디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정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위의 주의사항을 점검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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