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23년까지 반려동물 플랫폼센터 구축

▲ 춘천시민들이 반려동물산업 미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참뉴스)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민 10명 중 6명이 반려동물산업 미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춘천시 반려동물산업육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춘천시 반려동물산업의 미래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499명(반려인 236명ㆍ비반려인 263명) 중 매우 높음은 전체의 23%인 114명, 높음은 35%인 174명이었다.

특히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앞으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춘천시에 필요한 반려동물 정책(중복응답)에 대해서는 응답자 871명 중 73%가 반려동물 보호자 교육 의무화라고 답했다. 이는 보호자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춘천시와 가장 잘 접목되는 산업 분야로는 745명 중 74%가 문화산업이라고 답했고, 바이오산업은 41%, 라이프산업 19%, 펫테크산업 11% 순이었다.

춘천 반려동물 보유가구는 전체 가구수의 15.5%인 1만9500가구로 추정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추진한다.

올해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공모를 통해 국비 40억원, 도비 50억원을 확보해 총 140억원 예산마련으로 오는 2023년까지 반려동물 플랫폼센터를 구축한다.

시는 특화 산업단지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11년간 사업비 200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1차, 2차에 거쳐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춘천시는 반려동물 산업육성 추진시 관련기업 창업 및 유치 100개사, 지역 내 총생산 5500억원, 수출 550억원, 신규고용 4100명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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